2025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12월 1일이 마지막: 자격·금액·신청법 한 번에 정리
정기신청을 놓쳤다면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기한 후 신청’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감액 5%를 감수해도 95%는 수령 가능하니, 자격·금액·신청 절차를 지금 바로 점검하세요.
1. 이번 제도, 핵심만 먼저 보기
기한 후 신청 기간: 2025. 6. 3. ~ 12. 1.
이후 신청 불가(해당 소득연도 건)
정기신청 대비 5% 감액(95% 지급)
정기 100% → 기한 후 95%
기한 후 신청분은 통상 내년 1월 말 전후 지급
심사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
근로·사업·종교인 소득 가구(2024년 소득 기준)
가구유형·소득·재산에 따라 차등
올해는 맞벌이 총소득 기준 상향(부부합산 4,400만 원)과 기한 후 감액 완화(10%→5%)가 적용됩니다. 정기신청을 놓쳤다면 지금 확인만 해도 절반은 끝난 셈이에요.
2. 기한 후 신청이란?
근로장려금(EITC)·자녀장려금(CTC)은 매년 5~6월 정기신청이 원칙입니다. 다만 그 기간을 놓친 가구는 12월 1일까지 ‘기한 후 신청’으로 구제받을 수 있어요. 제때 신청을 못해도 “마지막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구조죠.
- 기한 후 신청: 6.3.~12.1., 산정액 95% 지급(5% 감액)
- 12.2. 이후: 해당 연도분 신청 불가
지원의 취지는 분명합니다. 일하고 있지만 소득이 낮은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자녀가 있는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 단, 자동지급이 아니므로 ‘반드시’ 신청해야만 받습니다.
3. 자격요건(소득·재산·가구) 체크리스트
가구 유형별 총소득 기준(2024년 소득 기준 심사)
- 단독가구: 연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가구: 연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 맞벌이가구: 부부합산 연 총소득 4,400만 원 미만
재산 기준(공통)
-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6월 1일 기준) 2억 4천만 원 미만
- 토지·건물·자동차·예금·주식·전세보증금 등 포함
- 재산 1억 7천만 원 이상 ~ 2억 4천만 원 미만 구간은 감액 가능
- 부채는 재산 합계에서 차감하지 않음
4. 지급액과 달라진 변화
지급 가능 범위(정기신청 기준)
- 근로장려금: 단독 최대 165만 원 / 홑벌이 최대 285만 원 / 맞벌이 최대 330만 원
- 자녀장려금: 자녀 1인당 최소 50만 원 ~ 최대 100만 원
올해 체감 변화 포인트
- 맞벌이 소득 기준 상향: 3,800만 원 → 4,400만 원(부부합산)
- 기한 후 감액 완화: 10% → 5%
작년에 경계선에서 탈락했던 가구라면 올해 다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개인별·가구별 소득 구조가 다양하므로 예상액은 어디까지나 참고로 보시길 권합니다.
5. 신청 방법: 홈택스·손택스·ARS, 5분 컷
안내문을 받았다면
- QR코드 스캔 → 본인 인증 → 안내에 따라 신청 완료
- 보이는 ARS(1544-9944) 이용 가능
안내문이 없어도 가능
-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 접속 → 근로·자녀장려금 메뉴 → 본인 인증 후 신청
- 상담센터(1566-3636) 전화 후 안내에 따라 대리 신청 요청 가능
6. 필수 유의사항 8가지
- 마감일 준수: 12월 1일 자정까지. 지나면 해당 연도분 신청 불가.
- 계좌명 의 일치: 지급은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만 가능.
- 가구 판정 확인: 혼인·이혼·출산·전입·전출 등 변동 즉시 반영.
- 자녀 연령 요건: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만 해당(연령 기준일 유의).
- 재산 합계 산정: 부채 차감 불가, 1.7억~2.4억 구간은 감액.
- 예상액과 실제액 차이: 심사 과정에서 금융재산·소득 확인에 따라 변동 가능.
- 중복·오신청 방지: 배우자와 동시에 각각 신청하지 않도록 유의.
- 증빙 보관: 소득신고 내역, 계좌 사본 등 관련 자료는 보관해 두면 문의 대응이 수월.
7. 케이스별 가이드(단독/홑벌이/맞벌이)
단독가구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재산 2억 4천만 원 미만이 기본. 단독가구는 직전연도 소득 변동 폭이 크다면 특히 홈택스 예상액보다 실제 심사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통장 거래내역이 깔끔할수록 확인 과정도 매끄럽습니다.
홑벌이가구
총소득 3,200만 원 미만.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 유무에 따라 홑벌이 판정이 갈릴 수 있어요. 전·월세 보증금, 자동차 가액 등 재산 산정에 포함되는 항목을 빠짐없이 점검하세요.
맞벌이가구
부부합산 4,400만 원 미만으로 상향. 한쪽이 사업소득, 다른 쪽이 근로소득인 혼합 유형도 합산됩니다. 사업소득 경정·수정 신고 예정이 있다면 심사 결과에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일정을 염두에 두고 신청하세요.
8. 자녀장려금 핵심 포인트
- 대상: 18세 미만 부양 자녀가 있는 가구
-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미만
- 재산 기준: 근로장려금과 동일(2억 4천만 원 미만, 일부 구간 감액)
- 지급: 자녀 1인당 50만~100만 원, 기한 후 신청 시 95% 지급
출생·입양, 주민등록 변동이 있었다면 반드시 최신 정보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간혹 보호자와 자녀의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심사 과정에서 확인이 길어질 수 있어요.
9.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도 신청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홈택스·손택스에서 본인 인증 후 근로·자녀장려금 메뉴로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Q2. 언제 입금되나요?
기한 후 신청분은 통상 이듬해 1월 말 전후 입금됩니다. 다만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금액이 안내문과 다르게 나왔어요.
안내문은 예상액 기준입니다. 실제 심사에서는 금융재산, 가족 구성, 소득신고 변동 등이 반영되어 증감될 수 있습니다.
Q4. 감액 5%가 너무 아까운데, 내년 정기신청을 기다릴까요?
이번 기한 후 신청은 2024년 소득분에 대한 권리입니다. 미신청 시 해당 연도분은 받아낼 수 없습니다. 95%라도 수령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Q5. 계좌가 공동명의인데요?
지급은 원칙적으로 신청자 본인 단독 명의 계좌로 이뤄집니다. 계좌 정보를 다시 확인하고 수정하세요.
10. 마지막 체크리스트
- 마감일: 12월 1일(지나면 해당 연도분 신청 불가)
- 본인 인증 수단 준비(공동·금융인증서), 본인 명의 계좌 확인
- 가구 유형·총소득·재산 합계 재점검
- 자녀장려금은 자녀 연령·가족관계 최신 반영 여부 확인
- 홈택스·손택스·ARS 중 편한 채널로 즉시 신청
늘 바쁘다 보면 정부 지원은 뒤로 미루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력에 동그라미 한 번, 홈택스 접속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혹시 경계 소득이어서 망설였다면, 상향된 기준과 감액 완화를 고려해 다시 계산해보세요. 체감은 분명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