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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제철 수산 ‘반값 돌풍’ 남해안 햇굴·달마새우가 장바구니를 흔든다

2025년 10월 25일 · 31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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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본격 출하되는 남해안 햇굴과 달마새우가 이마트 매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산지 작황 호조와 대규모 사전 물량으로 반값대 프로모션이 이어지며, 김장철 수요와 맞물려 수산 코너가 활기를 띤다.

왜 지금 이마트 수산 코너가 붐비는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은 남해안에서 갓 오른 햇굴의 맛이 살아나는 시기다. 해수 온도가 안정되고 가을비가 영양염을 공급해, 살이 차오르고 향이 맑아진다. 이마트는 이 타이밍에 맞춰 산지 공판장 동향을 빠르게 반영하고, 사전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크게 낮춘다. 김장 시즌과 맞물려 생굴 수요가 폭발하는 구간이라, 매장마다 굴과 새우, 모둠회까지 발길이 몰린다.

작년 데이터를 보면 10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생굴 매출 비중이 연간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관측과 함께 공급이 더 유연해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과 신선도 모두를 챙길 수 있는 ‘골든 타임’이다.

핵심 혜택 한눈에 보기

이마트 주요 행사

봉지굴(250g)은 멤버십 적립과 행사 카드 결제 시 조합 할인으로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까지 낮춘다. 온라인몰에서도 동일 라인업을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달마새우 회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매장에 도입되어, 포인트 적립 시 추가 할인 혜택이 붙는다.

국산 생새우와 모둠회(광어/참돔/연어)는 포인트 적립 시 30%대 할인 구간으로 내려가, 주말 장보기 리스트에 자연스럽게 이름을 올린다. 행사 기간은 주로 10월 말 주간에 집중된다.

가격대 요약

  • 봉지굴 250g: 조합 할인 시 반값대 형성
  • 달마새우 회 100g: 포인트 적립 시 약 20% 내외 할인
  • 국산 생새우·모둠회: 포인트 적립 시 약 30% 할인

점포별 재고, 산지 수급에 따라 가격과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

행사 카드는 카드사별 적용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결제 전 매장 안내판 또는 앱 쿠폰 유효조건을 확인하자.

남해안 햇굴 포인트 정리

산지와 품종

매장에서 만나는 봉지굴은 주로 통영, 거제, 고성 등 남해안에서 양식된 참굴이다. 참굴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맛이 안정적이라, 제철엔 가격 대비 만족감이 높다. 산란기(5~9월)를 지나 본격 출하가 시작되는 10월 말~겨울 초입에는 비릿함보다 바다의 단맛이 먼저 올라온다.

올해 작황이 좋은 이유

가을 태풍의 강한 영향이 없었고, 초가을 잦은 비로 영양염 공급이 원활했다. 이 조합이 성패를 가른다. 수온이 들쭉날쭉하면 굴이 약해지는데,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살이 탱탱하게 찼다.

구매 팁

  • 색: 우윳빛이 선명하고 탁하지 않은 것
  • 향: 비릿함보다 ‘바다물’의 시원한 향이 나는 것
  • 액: 포장액이 지나치게 탁하거나 거품이 많으면 피하기

굴은 가열하면 풍미층이 또렷해진다. 생으로 먹을 때는 레몬·초장, 가열은 버터·마늘·간장 조합이 안전하고 무난하다.

달마새우, 처음이라면 여기부터

달마새우는 가을부터 겨울 초까지가 전성기다. 강한 단맛과 녹진한 식감이 특징이라 초반엔 회로 즐기고, 살짝 익히면 단맛이 더 응축된다. 여름 산란기에는 금어기로 쉬어가고, 9월 이후 어획이 재개된다.

왜 지금 사야 하나

선도가 좋은 달마새우는 껍질이 유리처럼 투명하고 윤기가 돈다. 회로 먹을 땐 단면이 매끈하고 물이 차오르지 않은 것,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을 고르면 실패 확률이 낮다. 이마트는 이번 시즌 회 상품을 새로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보관·손질 요령

  • 구매 후 가능한 당일 섭취, 불가하면 0~2℃ 냉장 보관
  • 머리 분리 시 내장 누수가 적도록 비틀어 떼어낸 뒤 키친타월로 수분 제거
  • 즉시 냉동 시 지퍼백 이중 포장, 공기를 최대한 빼고 보관

가격 경쟁의 숨은 배경

대형 유통은 제철 수산에서 ‘물량 선점’이 관건이다.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일정 규모를 확보하면 물류 단가가 낮아지고, 판촉비를 가격 인하로 돌릴 여지가 생긴다. 올해는 굴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라 유통사 간 가격 카드가 과감하게 나왔다.

또 다른 포인트는 ‘회 소비의 일상화’다. 주말 횟감이나 간단한 술상용 모둠회가 빠르게 팔리며, 수산 코너 구색 경쟁이 심화됐다. 달마새우 회 신규 도입은 이런 소비 패턴의 반영이다.

점포 방문 전 앱 장보기에서 실시간 재고 확인 후 픽업을 걸면, 인기 품목 품절 변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엔 회·새우 라인이 빠르게 소진된다.

신선도와 보관 가이드

굴 세척과 안전 섭취

봉지굴은 선별·세척 과정을 거치지만, 가벼운 흐르는 물 헹굼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정리하면 더 깔끔하다. 생식이 부담스러우면 끓는 물에 10~15초만 데쳐도 풍미가 살아난다. 과열은 질김의 지름길이다.

해산물 냄새 잡는 기본

  • 레몬즙·식초 약간: 단백질 표면 수렴 효과
  • 우유에 5분 담그기: 비린 향 중화
  • 생강·청주: 가열 요리에 은은한 향 부여

보관 수칙

굴은 냉장 0~4℃에서 최대 24시간 내 섭취 권장. 달마새우는 머리와 몸통을 분리해 냉장하면 드립을 줄일 수 있다. 길게 보관하려면 소분 냉동 후, 조리 직전에 냉수로 빠르게 해동한다.

간단 레시피와 페어링 팁

굴 버터간장 굴소테

  • 재료: 햇굴 250g, 버터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후추
  • 방법: 팬 예열 → 버터에 마늘 볶기 → 굴 투입해 40~60초만 살짝 → 간장 두르고 후추. 밥 위에 얹으면 간단 덮밥 완성.

달마새우 레몬크림 파스타

  • 재료: 달마새우 200g, 생크림 150ml, 레몬껍질 간 것, 올리브유, 소금
  • 방법: 올리브유에 새우 살만 빠르게 시어링 → 생크림·파스타수로 농도 맞추기 → 레몬 향 마무리. 달마새우의 단맛을 부각한다.

페어링

  • 생굴: 산도 높은 화이트(소비뇽 블랑 계열) 또는 라거 맥주
  • 달마새우: 드라이한 스파클링, 가벼운 소주도 무난

과음은 피하고, 차게 마실수록 비린 향을 억제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굴은 언제까지 맛있나?

A. 지역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초겨울까지가 풍미의 피크다. 수온이 더 내려가면 식감이 단단해지고, 초봄 전까지 무난하게 즐기기 좋다.

Q. 생굴과 데친 굴의 보관 차이는?

A. 생굴은 냉장 24시간 권장, 데친 굴은 밀폐해 냉장 48시간 내 소진. 냉동은 질감 손상이 크니 가급적 피한다.

Q. 달마새우는 회로만 먹어야 하나?

A. 아니다. 소금구이, 버터구이, 튀김 모두 잘 어울린다. 단, 과조리는 단맛을 잃게 하니 센 불에 짧게가 핵심.

에디터의 한 줄 코멘트

제철은 기다림 끝에 오는 보상이다. 올해 남해안 햇굴과 달마새우는 가격·신선도·접근성 삼박자가 맞았다. 장보기 리스트에 수산 한 칸을 비워두자. 타이밍을 아는 장바구니가 가장 알뜰하다.

이마트 햇굴 달마새우 제철수산


작은 체크리스트

  • 행사 기간·적용 카드 조건 확인
  • 매장 도착 시간 조절로 인기 품목 품절 방지
  • 보관·해동 수칙 숙지로 신선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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